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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국토부, '청주공항 의자 부족, 편의점 판매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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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욱 기자]
국제뉴스

국토부 전경. 사진/정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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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국제뉴스) 정지욱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23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중 공항서비스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항공교통서비스 평가는「항공사업법」에 따라 항공교통 이용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18년부터 항공교통사업자(공항운영자 +항공운송사업자)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한다.

'23년 공항평가는 여객처리 실적이 높은('22.10~'23.3월 실적 상위누적 98%) 7개 공항(인천・김포・김해・제주・청주・대구・광주)에 대해 실시했다.

체크인부터 출국심사까지 소요 되는 시간 등을 평가하는 '신속성'은 인천․청주․광주공항이 '매우우수', 김포․김해․제주․대구공항은 '우수' 등급으로 평가됐다.

특히, 김포ㆍ제주ㆍ대구공항에서는 공항 정류장에서 제공하는 연계 교통수단의 노선 정보 일부가 정확하게 제공되지 않아 감점이 있었고, 김포ㆍ청주ㆍ대구공항은 휠체어를 탑승한 교통약자의 이동에 어려움*이 있어, 배리어 프리(무장애) 적용 수준이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청주공항은 여객 수 증가로 국제선 대합실의 의자 수가 부족하고, 상업시설인 편의점의 판매가격이 타 공항 대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 김영혜 항공산업과장은 "공항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공항운영자는 소비자의 불편 사항에 귀 기울이고 실제 서비스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해 줄 것"을 당부하며, "국토교통부도 항공교통이용자의 눈높이에 맞게 지속적으로 평가제도를 발전시키고, 세부 분석자료를 포함한 평가 결과를 피평가자에게 통보하여 공항운영자의 자발적인 서비스 개선을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kuna996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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