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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인공지능(AI) 모델과 콘텐츠 개발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오픈AI와 FT는 성명을 통해 “이번 계약으로 오픈AI는 FT의 콘텐츠를 활용해 챗GPT를 강화하고, 두 회사는 FT 독자를 위한 새로운 AI 제품과 기능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 밝혔다.
오픈AI와 FT의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오픈AI는 앞서 미국 AP통신, 독일 매체 악셀 스프링거, 프랑스 르몽드, 스페인의 프리사 미디어와도 유사한 계약을 체결했다.
존 리딩 FT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력을 통해 뉴스 소스와 AI를 결합한 다양한 실용적인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브래드 라이트캡 오픈AI 최고운영책임자(COO)는 “FT와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실시간으로 풍부한 챗GPT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 했다.
일부 매체에서는 이미 콘텐츠 생성에 생성형 AI를 사용하고 있다. 뉴욕타임즈는 지난해 챗GPT를 사용해 발렌타인데이 메시지 생성기를 만든다.
안상희 기자(hu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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