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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평균 2.7개 오픈채팅방 참여…학업·재테크 정보 습득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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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조미디어 설문 결과…응답자 32% "주 4회 이상 사용"

연합뉴스

주로 참가하는 오픈채팅 주제
[메조미디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원하는 관심사로 누구나 쉽게 채팅방을 만들고 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오픈채팅방'이 온라인을 통해 맺는 관계에 거부감이 없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30일 CJ ENM[035760]의 통합 디지털 마케팅 기업 메조미디어에 따르면 카카오톡 오픈채팅 또는 네이버톡 이용 경험이 있는 15~49세는 평균 2.7개의 오픈채팅방에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메조미디어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오픈채팅방 경험이 있는 15~49세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관련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 결과 주로 참가하는 오픈채팅 주제(이하 복수응답)는 10대의 경우 1위는 게임, 2위는 특정 주제가 없는 수다, 3위는 연예인, 4위는 공부/학업, 5위는 영화/드라마/예능 순으로 나타났다.

20대는 1위 공부/학업, 2위 여행, 3위 게임, 4위 재테크, 5위 수다였고 30대는 1위 직장/업무, 2위 재테크, 3위 게임, 4위 여행, 5위 영화/드라마/예능으로 집계됐다.

40대의 경우 1위가 재테크, 2위 직장/업무, 3위 여행, 4위 수다, 5위 공부/학업 순으로 파악됐다.

오픈채팅을 이용하는 주목적은 전체 조사대상 연령대에서 1위가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72%)였고 이어 '취미/관심사가 맞는 사람과 대화하기 위해'(47%), '특정한 목적 없이 재밌어서'(26%), '학교/직장/모임 등의 공지사항을 전달받기 위해'(24%), '챌린지 등 함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14%) 순이었다.

오픈채팅방 주요 참가 경로는 '관심 있는 주제나 분야를 직접 검색해서'가 62%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채팅방 목록을 둘러보다가 관심이 가서'(36%), '학교/직장/모임 등에서 참가하라고 해서'(34%), '다른 사람이 추천해서'(30%), '기업/브랜드가 상담 채널로 오픈채팅을 이용해서'(19%)였다.

응답자들은 오픈채팅방의 장점으로 '다수의 참여자를 통해 다양한 정보 습득 가능'(57%), '실시간으로 빠르게 정보 습득 가능'(54%), '같은 취미/관심사를 가진 사람을 찾을 수 있다는 점'(40%), '개인 정보가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38%),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34%) 등을 꼽았다.

반면, 주요 탈퇴 사유로는 '더 이상 유용한 정보가 없어서'(47%)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대화에 참여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32%), '재미가 없어져서'(29%), '채팅에 참여한 목적을 달성해서'(26%), '대화에 참여하는 사람이 너무 적어서'(22%) 등이 뒤를 이었다.

오픈채팅 이용 빈도는 필요할 때만 사용하는 경우가 37%로 가장 많았지만 주 4회 이상 사용한다는 응답자도 32%나 됐고 주 2~3회는 24%, 2주일에 1~2회는 7%를 차지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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