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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영수회담 "의대증원 협력" 공감했지만…의정갈등 해소는 '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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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의료개혁 적극 협력"…정부 증원 추진에 '긍정적' 작용 전망

전공의·의협·전공의 모두 "증원 백지화" 요구해 접점 찾기는 힘들어

이번주 의대교수 휴진·사직 예고…'법률 위반' 거론되며 갈등 고조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에서 의대 증원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의정(醫政) 갈등 해소에는 별 도움이 되지 못할 전망이다.

집단사직한 전공의, 이에 동조하는 의대 교수들, 대한의사협회(의협) 등이 모두 '증원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어 양측이 접점을 찾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의대 교수들이 이번주 집단 휴진, 사직 등을 예고한 가운데, 이러한 집단행동이 국가공무원법과 의료법 위반, 형법상 업무방해죄에 해당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정부는 법률 검토를 벌이고 있다.

당장은 '대화'에 방점을 두고 있지만, 의협 등이 이에 강력한 대응 방침을 밝히면서 의정 갈등은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 영수회담서 의료개혁 논의…야당 "적극적 협력"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