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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5 (수)

책 많이 읽는 춘천, 도서관 더 짓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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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출 실적 역대 최다

강원 춘천시의 시립도서관 이용자가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도서관 이용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도서관 5개를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

28일 춘천시에 따르면 시립도서관 이용자는 2020년 28만8592명, 2021년 24만6286명, 2022년 30만943명, 지난해 45만2530명이다. 특히 지난해 이용자는 춘천시 인구 28만6719명(지난달 기준)보다 약 16만 명이 많은 수치다.

도서 대출 건수도 2020년 17만3514권에서 매년 늘어 지난해 37만3733권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출 실적은 시립도서관 개관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이며 강원도 내 도서관 가운데서도 가장 많다.

춘천시는 이 같은 증가세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움츠렸던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도서관을 찾기 시작한 데다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도서관 서비스들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춘천시는 늘어나는 시민 수요에 맞게 2027년까지 도서관 5개를 추가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대규모 북부공공도서관(가칭)은 우두동에 사업비 436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2026년 착공한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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