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3월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에서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손을 흔들고 있다. 텔아비브(이스라엘)/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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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휴전협상을 위해 중동지역을 방문한다.
2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날 미국 국무부는 토니 블링컨 장관이 29일부터 이틀간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중동 지역 파트너들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블링컨 장관은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 석방을 보장하는 가자지구 휴전을 달성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장관은 또한 분쟁 확산을 방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역내 항구적인 평화와 안보를 달성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타르와 이집트가 중재한 수개월의 회담에도 하마스와 이스라엘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다만 하마스 측은 이날 이스라엘이 제안한 협상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13일 이스라엘에 협상안을 제안했는데, 이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식 입장과 제안을 중재국을 통해 받았다는 것이다. 하마스는 검토가 마무리되는 대로 입장을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블링컨 장관은 파트너 국가들과 대화에서 최근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인도적 지원이 증가한 상황을 논의하면서 이런 증가세가 유지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투데이/김나은 기자 (better68@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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