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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애플, 오픈AI와 아이폰용 AI 도입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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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팀쿡 애플CEO와 애플로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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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올해 말 발매할 아이폰의 인공지능(AI) 기능 도입을 위해 챗GPT 개발업체 오픈AI와 논의를 재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양사가 차기 아이폰 운영체제(OS)인 iOS 18에 오픈AI의 기능을 어떻게 통합할 수 있을지와 합의 조건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애플은 올해 초 오픈AI와 계약에 대해 논의했지만, 이후 진전되지는 않았다. 애플은 구글과도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애플은 어떤 업체의 AI를 도입할지에 대해서는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태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오픈AI, 구글 모두와 합의에 이를 수도 있고, 완전히 다른 업체를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아이폰의 다음 OS에는 애플의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에 기반한 새로운 기능이 일부 탑재될 예정이다. 하지만 애플은 이와 함께 오픈AI 챗GPT 등 챗봇과 유사한 기능도 작동시키기 위해 협력사를 물색해왔다.

[박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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