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는 현지 시간 26일 성명에서 "가자 지구의 위기 종식을 위해 모든 인질을 석방하라는 미국과 다른 17개국의 제안은 팔레스타인의 요구를 해결하지 못한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은 휴전 구상에 열려 있으며 중재국이 제시한 주요 요구사항을 준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18개국 정상은 공동성명을 통해 가자지구에서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는 모든 인질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한다며 이를 통해 위기를 종식하고, 중동 평화와 안정을 이룩하자고 밝혔습니다.
이들 18개국은 지난해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당시 자국민이 실종되거나 납치된 나라들입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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