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이 우리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의 긴장감과 간절함이 교차한 한국 사회 풍경을 조명했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50만 명의 학생들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험을 치렀다며 영어 듣기 평가 시간에는 항공기도 통제되는 등 짧은 침묵이 한국 전역을 뒤덮었다고 보도했습니다.
BBC는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함께 부른 '아파트'가 중독성 때문에 집중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로 '수능 금지곡'이 됐다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AFP 통신은 수능날 수험생의 부모가 절을 찾아 108배를 올리고, 유튜브로 라이브 기도회가 열리기도 한다면서 압박감에 휩싸인 한국 부모들의 생중계 기도를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신주원 PD (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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