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AI ‘딥엘 라이트 프로’ 국내 첫 공개
단순 문법 교정 넘어 어조, 문체 등 지원
지난해 5월 열린 국내 기자간담회에서 야렉 쿠틸로브스키 딥엘 CEO가 발언하고 있다. [딥엘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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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글로벌 언어 인공지능(AI) 기업 딥엘(DeepL)이 글쓰기 초안 단계부터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AI 글쓰기 도우미를 내놨다. 상황에 맞는 어조와 문체 스타일까지 지원한다.
딥엘은 26일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딥엘 라이트 프로(DeepL Write Pro)’ 선보였다. 딥엘은 지난해1월 AI 작문 툴 딥엘 라이트의 베타 버전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출시된 딥엘 라이트 프로는 딥엘의 자체 거대언어모델(LLM)로 구동되는 첫 서비스다. 기업이 사내외 커뮤니케이션, 계약서 등 글로벌 비즈니스 상황에서 더 명확하게 소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딥엘은 이번 딥엘 라이트 프로를 추가하며 기존 딥엘 번역기 고객에게 최신 언어 AI를 통해 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돕는 비즈니스용 종합 커뮤니케이션 툴을 갖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영어 및 독일어를 지원하고 있으며, 곧 지원 언어가 확대될 예정이다.
딥엘 라이트 프로는 기존의 생성형 AI 툴 또는 규칙 기반의 문법 교정 툴과는 달리, 초안 작성 과정에서 실시간으로 텍스트의 완성도를 높이고 단어 및 문구, 스타일과 어조에 대한 AI기반 제안을 제공한다.
딥엘 라이트 프로 사용 예시. [딥엘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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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의도를 유지하면서 텍스트를 더욱 정교하게 보완할 수 있다. 또 LLM 기반의 사용자 지정 옵션이 탑재돼 섬세한 교정을 제공한다. 총 사업, 학술적 글쓰기를 포함한 네 가지 작문 형식 및 친근한 어조, 외교적 어조 등 다양한 어조도 지원해 각 기업에서 글쓰기를 개선하고 창의성을 발휘하도록 돕는다. 또 딥엘 라이트 프로는 텍스트 삭제 등 기업 고객을 위한 엄격한 보안 조치를 준수하고 있다.
딥엘 라이트 구독형 서비스에는 딥엘 라이트 프로, 딥엘 라이트 포 비즈니스(DeepL Write for Business) 2가지 옵션 중 선택할 수 있다. 딥엘 라이트 프로는 ▷강력한 데이터 보안 ▷무제한 텍스트 개선 ▷무제한 대체 텍스트 제안 ▷무제한 글쓰기 스타일 선택 ▷팀 관리 기능이 제공된다.
야렉 쿠틸로브스키(Jarek Kutylowski) 딥엘 창업자 겸 CEO는 “딥엘 라이트 프로는 딥엘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체 LLM 제품으로 다른 테크 대기업과 차별화되는 수년에 걸친 연구와 혁신의 결정체”라며 “언어의 힘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지형을 바꿀 수 있다. 딥엘의 언어 AI 제품군을 통해 최적화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커뮤니케이션을 개선, 강화하며 창의성을 발휘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딥엘은 중소기업부터 다국적 기업, 정부 기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의 글로벌 조직을 위한 업계 최고의 맞춤형 언어 AI 솔루션을 제공해오고 있다.
20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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