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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임을 위한 행진곡' 갈등…박승춘 전 국가보훈처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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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춘(朴勝椿) 전 국가보훈처장이 25일 오전 8시50분 강원 속초에서 별세했다.

향년 77세.

1947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난 고인은 12사단장, 9군단장, 합참 정보본부장 등을 지냈다.

2005~2007년 한나라당 국제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이명박 정부 때인 2011년 2월 국가보훈처장(차관급)에 임명됐고, 박근혜 정권에서도 유임돼 2017년 5월까지 6년3개월간 재임했다.

재임 중 5·18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불허해 야당의 반발을 샀다.

2016년 6·25 행사 때에는 5·18 당시 광주에 투입된 11공수여단의 광주 시가행진을 추진하기도 했다.

국정원 지원을 받아 안보교육용 DVD를 제작, 보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2020년 징역 2년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2022년 12월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사면·복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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