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은 앞서 지난 7일 가자지구에 투입했던 병력 대부분을 철수시키면서도 가자지구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넷자림 통로'(Netzarim Corridor)를 지키려고 나할 보병여단을 남겼다.
나할 보병여단은 1982년 창설 이후 2차례의 레바논 전쟁, 1∼2차 인티파다(팔레스타인 주민의 대이스라엘 봉기) 등 주요 전쟁과 대규모 작전에서 핵심적 역할을 한 이스라엘 주력군이다.
주력 보병여단이 재정비 등을 위해 철수하면서 라파에 대한 이스라엘군 진입 작전이 임박했다는 관측에 한층 힘이 실린다.
강상구 기자(kang3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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