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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선거와 투표

영수회담 의제 난항에 與 "민주, 선거 승리했다고 너무 거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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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단독 회담 의제 선정이 난항을 겪는데 대해 국민의힘이 "민주당이 정쟁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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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오늘(25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제와 관련해 많은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영수 회담을 이 시점에 하는 취지나 국민적 기대라는 관점에서 서로 논의했으면 좋겠다"며 "민주당이 선거에서 크게 승리해서 그런지 너무 거칠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권한대행은 "이 시점에 국민이 가장 기대하는 모습은 여야가 서로 협치하고 협치를 통해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이라며 "국민이 기대하는 영수 회담의 의제나 목적을 판단하고, 여야 협치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민이 선거를 통해 민심을 말했지만, 선거 이후에 어떻게 여야가 하는지를 또 보고 계신다고 생각한다"며 "새로 출발하는 22대 국회에 국민들이 기대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민수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번 회담은 정쟁이 아닌 대화와 타협을 통해 민생을 챙기라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그런데도 민주당은 민생이 아닌, 정쟁과 당리당략을 계산하는 모습만 보이고 있다"며 "민주당은 회담에 진정성이 있는가. 지금 민주당의 모습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얻은 독선자의 모습일 뿐"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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