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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1분기 전국 땅값 0.43% 상승…거래량도 소폭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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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월 연속 상승…용인 처인·성남 수정 오름폭 커

거래량은 울산·부산 등지서 증가

아시아투데이

2024년 1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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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올해 1분기 전국 땅값이 0.43% 올랐다. 토지 거래량도 소폭 늘었다.

국토교통부가 25일 발표한 '1분기 전국 지가 변동률 및 토지 거래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땅값은 상승률은 0.43%로 지난해 4분기(0.46%)보다 0.03%포인트(p) 줄었다. 작년 동기(-0.05%)보다는 0.48%p 커진 것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기(0.59%)였다. 이어 서울(0.54%), 인천(0.44%), 광주(0.43%) 순이었다. 유일하게 제주만 0.08% 떨어졌다.

시·군·구별로는 용인시 처인구의 상승률이 1.59%로 가장 컸다. 성남시 수정구(1.37%), 대구 군위군(1.28%) 등이 뒤를 이었다.

전국 땅값은 지난해 3월(0.008%) 이후 13개월 연속 상승했다. 특히 1월 0.131%, 2월 0.134%에 이어 3개월째 오름폭이 커지고 있다.

올해 1분기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44만5000필지(311.3㎢)로, 직전 분기 대비 0.3% 늘었다.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2.9% 증가했다.

다만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17만필지(285.5㎢)로, 지난해 4분기 대비 2.7% 줄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도 8.3% 감소했다.

직전 분기 대비 올해 1분기 전체토지 거래량은 울산(15.6%), 부산(9.3%) 등 9개 시도에서 증가한 반면 8곳에선 줄었다.

순수토지 거래량도 전북(10.3%), 전남(9.2%), 충북(7.0%) 등 7개 시·도에서 늘었다. 하지만 광주(-23.9%), 경기(-15.7%) 등 10개 시·도에선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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