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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민희진, 오후 3시 긴급 기자회견···‘경영권 탈취 의혹’ 입장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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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민희진 어도어 대표. 어도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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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5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힌다. 하이브는 이날 오전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하겠다는 중간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어도어 측은 “보도되고 있는 어도어 관련 사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한다”며 “민희진 대표가 직접 이번 상황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를 감사 중인 하이브는 민 대표를 중심으로 한 어도어 경영진들이 회사 경영권 탈취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모의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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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경영진 3인의 단체 대화방에서 2024년 4월 4일 오간 카카오톡 대화 중 일부. 부대표의 구상에 민희진 대표이사가 답하고 있다. 하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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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가 언론에 공개한 민 대표와 어도어 부대표 간 카카오톡 대화에는 ‘어도어를 빈 껍데기로 만들어 하이브에게 지분을 팔도록 유도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하이브는 확보한 자료 중에는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인 뉴진스의 전속 계약을 해지, 민 대표와 하이브 간 계약 무효화 방법 등을 논의한 정황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 대표는 어도어 감사 사실이 알려진 뒤 “경영권 탈취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이브 산하 또다른 레이블인 빌리프랩 소속 신인 걸그룹인 아일릿의 ‘뉴진스 베끼기’에 대해 항의하자, 하이브가 자신에 대한 감사에 나섰다는 것이다.

김한솔 기자 hanso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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