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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창원해경 찾은 이원석 검찰총장 “검찰-해양경찰 공조로 해양 범죄 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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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이 지난 23일 경남 창원해양경찰서를 방문해 밀항, 마약류 반입 등 해양 범죄 대응 협조 및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이 총장은 이날 박현준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 김지완 창원지방검찰청 마산지청장과 함께 창원해경서를 찾아 관내 업무 현황을 확인했다.

직원들이 겪는 현장에서의 어려움을 듣고 격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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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경남 창원해경서장(가운데)이 이원석 검찰총장(오른쪽)에게 청사 내 종합상황실 업무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창원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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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1월 제주 해상에서 해외로 도피하려던 영풍제지 주가 조작사건의 주범을 검거할 때 해양경찰과 검찰의 공조가 빛을 발했다”며 검찰과 해양경찰 간의 협조와 공조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해양경찰과 검찰이 힘을 합쳐 밀항 등 국제 해양 범죄와 바다를 통한 마약류 밀반입 및 유통 등 범죄를 막아내자”며 “앞으로도 해경과 검찰 협업이 잘 이뤄지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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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 등 검찰청 관계자와 김영철 창원해경서장 등 창원해양경찰서 관계자들이 해양 범죄 대응에 대한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창원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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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경에 따르면 현직 검찰총장이 일선 해양경찰서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이날 김영철 창원해경서장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항상 검찰청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해양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이 총장은 “해상을 통해 각종 범죄가 벌어지면서 해양경찰의 도움이 많이 필요하다”라며 “국민을 위해 한층 더 견고한 공조 체계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양경찰은 법무부, 검찰, 해경, 경찰 등이 참여한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범정부적 마약류 수사 및 단속을 강화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다.

창원해경은 관내 대마, 양귀비 재배, 마약류 유통, 매매, 밀수, 투약 등 마약류 범죄에 대해 집중단속에 나서는 등 마약류 반입 사전 차단에 집중할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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