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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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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원내대표 불출마"…민주 "단독 출마 시 찬반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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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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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

3선 고지에 오른 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원내대표 선거 불출마를 결정했습니다.

SBS와의 통화에서 한 의원은 "당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원내대표 선거에 나가지 않기로 마음을 굳혔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은 다음 달 3일 치러질 예정인데 김민석, 서영교, 김성환, 한병도 의원 등이 줄줄이 불출마를 선언하며 '이 대표와 투톱'을 강조하는 친명 박찬대 의원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박찬대 의원은 오늘(24일)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나며 "3선 국회의원으로서 더 무거워진 책임감으로 22대 국회를 개혁국회, 민생국회로 만들고 행동하는 민주당, 당원중심 민주당을 만드는 길에 전력을 다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주민 의원은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박주민 의원은 어제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면서 법사위원장을 맡을 경우에도 "잘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원내대표 선거에 후보 1명만 단독 출마하더라도 찬반 투표로 당선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원내대표·의장단 선출 선거관리위원회 간사인 황희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선관위 1차 회의 후 "민주당에서 원내대표 선거는 결선투표가 원칙으로, 기본적으로 과반 득표를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후보자가 1인일 경우 찬반 투표를 하기로 정했다"고 말했습니다.

황 의원은 "22대 국회 국회의장 선거에도 결선투표 제도를 도입하기로 한 만큼, 그런 취지를 충분히 살려서 과반의 표를 받는 것이 우리 당 모든 선출 과정의 원칙이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 주도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당선자들도 합당 후 원내대표 선거에 표를 행사할 예정입니다.

황 의원은 "민주당 당선자 161명에 더해 민주연합과 합당이 원활하게 되면 171명이 투표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25∼26일 원내대표 후보자 등록을 받은 뒤 30일 열리는 22대 총선 당선자 워크숍에서 후보자 토론회를 열 예정입니다.

다음 달 2일 민주연합과 합당이 계획대로 완료되면 3일 당선자 총회에서 원내사령탑이 결정됩니다.

정반석 기자 jb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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