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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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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뭐냐는 물음에 '고등어'가 답했다... 연극 고등어 내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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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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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공연되는 연극 '고등어' 포스터. / 사진=국립정동극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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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정창경 기자] 국립정동극장이 내달 29일부터 6월 13일까지 2024년 창작ing 네 번째 작품인 배소현 작, 최재영 연출의 연극 '고등어'를 공연한다.

연극 '고등어'는 2016년 국립극단이 초연한 이후, 지난해 극단 춤추어라 빨간구두야와 함께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돼 관객을 만나왔다.

주인공은 15세 소녀 정지호와 강경주. 동급생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내향적인 지호와 자발적 아웃사이더를 자처하는 경주는 어느날 교실로부터 달아나 즉흥 여행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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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고등어의 두 주인공 경주와 지호. / 사진=국립정동극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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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노량진 수산시장과 푸른 바다에서 고등어를 보며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한다. 연극 '고등어'는 이를 통해 관객에게 삶의 갈증을 향한 물음표와 느낌표를 던지며 인생을 살아갈 용기를 건넨다.

극본을 쓴 배소현 작가는 "때론 헤매고 자주 막막해질지라도 결국 우리의 삶이 우리를 자라게 할 테니,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소회를 전했다.

문화뉴스 / 정창경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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