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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최재성 "DJ도 못한 일을 이재명이…대표·국회의장·원내대표 모두 뜻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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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4.2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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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임할 경우 그야말로 '이재명 1인 체제' 완성을 알리는 꼴로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쓴소리했다.

최 전 수석은 24일 KBS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서 국회의장 경선에 6선의 추미애, 조정식 의원과 5선 정성호, 우원식 의원이 이름을 내미는 상황에 대해 "정성호 의원이 유력한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렇게 보는 까닭으로 "정성호 의원 성품과 스타일은 원래 나서서 뭘 하지 않는다. 그런데 '뛰겠다'며 비전도 밝혔다"면서 "(친명 좌장이라는) 정성호 의원이 뛰어든다는 건 국회의장을 예약했기 때문 아닌가 싶다"라는 점을 들었다.

이어 "국회의장은 당내에서 (후보를) 선출한 뒤 국회에서 뽑는다"며 "정성호 의원이 국회의장 되는 것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은 거스를 수 없는 분위기로 인식할 것"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원내대표도 박찬대 의원 쪽으로 정리되고 있다"며 "DJ(고 김대중 전 대통령) 총재도 못 했던 일을 지금 이재명 대표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는 거 아닌가"라고 했다.

이 대표가 연임하고 국회의장과 원내대표가 각각 친명계 핵심인 정성호, 박찬대 의원이 차지하는 일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진행자가 "당대표, 원내대표, 국회의장이 일사불란하면 효율적일 수는 있을지 몰라도 다양한 목소리가 실종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고 하자 최 전 수석은 "DJ 총재 시절 DJ가 원치 않는 분이 원내대표가 된 경우도 있다"며 "이 대표가 연임에 도전한다면 이는 완벽한 1인 지도 체제, 독주 체제가 되는데 이게 민주당에 바람직한 모습인가에 대해선 회의적이다"고 이 대표에게 당권만은 내놓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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