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왕성교회가 유기된 아기들과 미혼모 지원을 위해 같은 관악구에 있는 주사랑공동체에 후원금을 전달했습니다.
왕성교회는 사순절 기간 중 고난주간에 전교인이 하루 한 끼 금식하며 모은 헌금 1천1백여 만원을 베이비박스를 운영하고 있는 주사랑공동체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사랑공동체는 길에 버려지는 아기들을 살리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베이비박스를 운영해왔습니다.
지금까지 2천 백 여명의 아기가 베이비박스에 유기됐으며 이 가운데 17%는 상담을 통해 원 가정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왕성교회 길요나 목사는 "생명을 살리는 사역에 교인들과 동참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교인들이 모은 헌금을 전달했습니다.
주사랑공동체 이종락 목사는 "예수님의 사랑을 본받아 힘없고 약한 위기 영아와 미혼모들을 위해 금식비용을 후원해준 교회에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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