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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충남소식] 충남도, KAIST·홍성군과 영재학교 내포캠퍼스 등 '조기 설립'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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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중앙), 이광형 KAIST 총장(우측)과 이용록 홍성군수(좌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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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내포신도시 내에 2028년 개교를 목표로 한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캠퍼스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앞서 KAIST 부설 모빌리티 융복합 연구센터도 함께 설치해 내포신도시가 대한민국의 반도체와 미래 모빌리티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선도 기술을 개발하는 산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흠 지사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광형 KAIST 총장과 이용록 홍성군수가 함께한 자리에서 '한국과학영재학교 내포캠퍼스 설립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 전략기술인 반도체와 첨단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는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영재학교 내포캠퍼스 등의 조기 설립을 위해 맺어진 것이다.

영재학교 내포캠퍼스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841억원을 투입해 충남혁신도시 내(홍성군 홍북읍)에 설립할 계획이며, 이에 대한 예산은 올해 정부 예산에 용역비 5억 원이 신규 반영됐다.

모빌리티 연구원 설립은 '(가칭) 충남-KAIST 모빌리티 융복합 연구센터'에서 출발하며, 모빌리티 시스템 분야의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선도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센터로서, '영재학교-KAIST 모빌리티 대학원'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 융합 교육 중심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 협약에 따라 도와 홍성군은 영재학교 내포캠퍼스와 모빌리티 연구원 조기 설립을 위해 건립 부지 등 행·재정적인 지원에 나선다.

KAIST는 영재학교 내포캠퍼스와 모빌리티 연구원 운영을 통해 반도체와 첨단 모빌리티 분야의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세 기관은 또한 영재학교 내포캠퍼스와 모빌리티 연구원 설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도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영재학교 내포캠퍼스와 모빌리티 연구원이 문을 열고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내포신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과 미래 인재 양성을 통한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 산학연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반도체 후공정 전국 1위, 자동차 전국 3위로, 대기업과 소부장 기업들이 집중된 첨단산업의 핵심 지역"이라며 "충남의 미래가 첨단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홍성·천안 2곳에 미래차와 반도체에 특화된, 비수도권 최대 규모 국가첨단산단을 유치했으며, 첨단산업을 선도할 과학 인재를 키우기 위해 대통령께 직접 건의하고 과기부 장관도 설득해 올해 영재학교 예산을 확보해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정부예산에 설계비를 반영시키고, 2028년 개교할 수 있도록 부지 확보 등 필요한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KAIST의 모빌리티 분야 교육‧연구 역량과 지역 내 기업들을 연계해 교육, 연구, 취·창업으로 이어지는 산학연 생태계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내포캠퍼스와 모빌리티 연구원은 국내외적으로도 주목받을 수준의 성과를 낼 것"이라며 "KAIST는 국제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내포신도시가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다. 홍성 만의 밝은 미래가 아니라 충남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영재학교는 미래 100년을 약속하는 초석을 다지는 것이다. 서부권의 필요 인재를 양성하는 큰 역할을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김태흠 지사는 "충남의 첨단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며 "영재학교와 모빌리티 연구원의 조기 설립은 충남의 미래를 위한 전략적인 선택이며, 이를 통해 첨단산업의 선도적 위치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영재학교와 모빌리티 연구원의 설립과 운영에 따른 산학연 협력의 활성화, 지역 경제의 활성화, 첨단산업의 선도적 역할 강화에 대한 기대와 포부가 담긴 내용이 이어졌다.

■ 충남소방, 봄철 산악사고 대비 구조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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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본부 봄철 산악사고 대비 구조훈련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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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은 23일 아산시 영인산 자연휴양림 인근에서 등산객이 증가하는 봄철 산악사고 대비 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실종, 조난 등 산악사고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이날 훈련에는 도 119특수대응단 구조대원 24명과 119항공대 대원 5명, 영인산 자연휴양림 관계자 10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실제 재난상황을 가정해 로프와 산악용 들것 등 산악구조장비 활용, 소방헬기와 연계한 구조대상자 이송 등 유기적인 현장대응 중심으로 진행했다.

지난해 도내 산악사고는 328건이 발생했으며, 이중 78건(23.7%)이 가을철과 함께 등산객이 많은 시기인 봄철에 발생했다.

사고 유형으로는 △실족 추락 102건 △일반 조난 97건 △기타 92건 △개인질환 등 순이었다.

구동철 충남119특수대응단장은 "전문적인 훈련을 통해 한번 발생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산악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한 봄철 산행을 위해 지정된 등산로 이용, 기상 상황과 등산코스별 거리 확인하기 등 안전수칙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소상공인 희망 재기사업 본격 추진… 향후 판로 등에 800만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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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희망 재기사업 다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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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23일 충남도서관 다목적실에서 '2024 소상공인 희망 재기사업' 사업화 지원 다짐식 및 기본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영개선 사업화 지원의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실시한 이날 교육은 앞서 선정된 도내 소상공인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기 다짐식, 사업절차 및 회계정산 등의 기본교육 순으로 진행했다.

도는 경영위기 소상공인 희망 재기사업의 일환으로 매출 감소, 특별재난지역 소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영위기 소상공인에게 매장 리모델링, 브랜드 개발, 제품개선, 판로확대 등 800만원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재도약을 위한 성공적인 발판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충남내포혁신플랫폼, 나눔·자원 순환 실천 '아름다운 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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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23일 충남내포혁신플랫폼에서 물품 기부를 통해 나눔과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날' 행사를 개최했다.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관계기관·활동가 간 유기적으로 교류·협력함으로써 관계망을 강화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도와 충남공익활동지원센터 등 내포혁신플랫폼 입주기관, 아름다운 가게, 리플러스 등 관계기관이 함께했다.

아름다운 날은 의류, 도서, 통신기기, 가전 등 집안에 잠들어 있는 사용 가능한 물품을 기부받아 물품 분류 및 세척 등을 통해 필요한 곳에서 재사용하는 사업이다.

물품을 기부하는 도민은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받을 수 있으며,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임성범 도 새마을공동체과장은 "아름다운 날은 도민과 관계기관의 참여를 바탕으로 물품 기부를 통해 나눔과 자원 순환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속가능한 공익활동을 실천하는 뜻깊은 행사"라면서 "앞으로도 도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익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먼컨슈머 = 임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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