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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34만원짜리 목걸이 사세요” 침묵 깬 트럼프 부인, 갑자기 사업?…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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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지난 2021년 1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오른쪽)가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을 출발하며 마린원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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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사실상 은둔 생활을 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다음 달 어머니의 날(5월12일)에 앞서 목걸이 판매를 시작했다.

22일(현지시간)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음 달 12일인 어머니의 날 선물용 목걸이 판매를 개시했다.

'어머니의 사랑과 감사'라는 이름이 붙은 목걸이에는 가격표로 245달러(이날 한화 기준 33만7500원)가 붙는다.

구성품은 꽃 모양 펜던트와 길이 조절을 할 수 있는 체인이다.

목걸이에 대해선 이름 혹은 이니셜, 중요한 날짜 등을 새기는 '인그레이빙'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멜라니아 여사는 "어머니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며 "모든 어머니를 기리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목걸이를 기획했다"고 했다.

더힐은 다만 멜라니아 여사가 수익금을 어디에 쓸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기간에도 외부 활동을 자제한 멜라니아 여사는 '은둔의 퍼스트 레이더'로 불렸다. 그런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활발한 대선 행보를 벌이는 가운데서도 사실상 두문불출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달 공화당 플로리다 대선 경선 투표 때 트럼프 전 대통령과 나란히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멜라니아 여사는 선거유세에 참여하겠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계속 지켜봐달라"며 즉답을 피했다.

앞서서는 2022년 11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 선언 행사에 참석한 바 있고,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가 지난달 마러라고를 방문했을 당시에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폭스뉴스 주최 타운홀 행사에서 멜라니아 여사가 두문불출하고 있다는 지적에 "그는 가족에 집중하는 개인적인 사람"이라고 언급키도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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