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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이천시, 정수장 깔따구 유충 발견 관련 긴급 언론브리핑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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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기 기자]
국제뉴스

김경희 이천시장(사진제공=이천시청 언론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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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국제뉴스) 김덕기 기자 = 경기도 이천시 김경희 시장이 2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이천정수장 깔따구 유충 발견 관련 긴급 언론브리핑을 가졌다.

다음은 김경희 시장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존경하는 이천시민 여러분! 이천시장 김경희입니다.

먼저, 지난 4월 20일 오전 9시, 이천 일부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이천정수장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돼 시민분들께 불안함과 불편함을 드리게 되어 매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시정의 책임자로서 관련 내용을 시민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말씀드리고,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오늘 긴급 언론브리핑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발견 경위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이천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한강유역환경청과 정수장 실태점검을 4월 17일 실시하였습니다.

합동점검 시 유충 의심물질이 발견돼 즉시 국립생물자원관에 검사를 의뢰하였으며, 4월 18일 깔따구로 판명되었습니다.

이후 시에서는 한강유역환경청, 수자원공사와 함께 상황판단회의를 수시로 개최하였으며, 발생원인 조사와 공정별 시스템 점검을 실시하고 즉시 수용가에 유충 모니터링을 진행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4월 20일 수용가에 유충이 최초 발견됨에 따라 해당 지역주민들께 당일 오후 이천시 홈페이지, 스마트 이장 넷, 개별문자 발송,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수돗물 이용 요령에 대해 긴급히 안내하였고, 현재에도 주민 홍보와 안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천시는 유충 발견 이후 정수장 운영강화를 위해 공정별 운영 주기를 단축하고 염소 주입강화, 방충시설 보강 등 즉각적인 1단계 응급조치를 완료하였습니다.

지난 21일 오후 5시에는 제가 직접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고 한강유역환경청과 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대응 방안을 마련하였으며, 상황별 대응반을 편성해 현재는 24시간 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향후 대응방안입니다.

이천시는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현재 1단계 응급조치를 모두 완료하였고, 2단계 응급조치로 공정별 유충 필터 보강을 4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그 이후 유충이 소멸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보다 근본적인 해결과 발생원인 규명을 위해 한강유역환경청에 정밀 역학조사를 요구하였고, 그 결과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여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이번 사태를 교훈 삼아 미생물 유입과 수질 악화에 대비할 수 있는 시설 개선 예산을 정부에 적극 요청하여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이천시민 여러분!

시민 여러분이 수돗물이 안전하다고 느끼실 때까지 모니터링과 정밀 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빠른 시일내 정상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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