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권고사직에 앙심' 심야에 양식장 물 빼 광어 400마리 폐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권고사직 당한 데 앙심을 품고 양식장 물을 빼내 광어 수백 마리를 폐사하게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재물손괴와 건조물침입 혐의로 50대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10일 0시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광어 양식장에 침입해 수조에 담긴 물을 빼내 넙치 400마리를 폐사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범행 중 양식장 주인에 발각돼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최근까지 이 양식장에서 일하며 폐쇄회로(CC)TV 위치를 미리 알고 있던 A 씨는 화면에 잡히지 않는 사각지대로 양식장에 들어가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경찰에서 최근 권고사직 당해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