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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테일러 스위프트, 신곡서 킴 카다시안 저격…8년 전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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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왼쪽), 방송인 킴 카다시안. /스위프트, 카다시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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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최정상의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새 앨범에 유명 방송인 킴 카다시안을 저격하는 듯한 곡이 수록되어 화제다.

20일(현지시각) 미 연예매체 피플 등에 따르면 스위프트가 전날 발표한 새 앨범의 수록곡 ‘땡큐 에이미(thanK you alMee)는 카다시안을 겨냥한 노래라는 해석이 나왔다. 노래 제목에 대문자로 표현된 글자만 읽으면 킴(KIM)이 되기 때문이다.

스위프트는 이 노래에서 ‘에이미’를 학교에서 동급생들을 괴롭히는 못된 여학생으로 묘사하며 분노를 표현했다. 가사에는 “네가 펀치를 날리는 동안 난 뭔가를 만들고 있어” “피가 솟구칠 때 밤하늘을 향해 ‘F---’ 에이미”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스위프트와 카다시안은 유명한 앙숙 관계다. 사건의 발단은 카다시안이 래퍼 카니예 웨스트(현재 이름 ‘예’)와 이혼하기 전인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예는 신곡 ‘Famous’에서 스위프트를 향해 성희롱성 욕설을 하고, 자신이 성공하게 만들어줬다며 비꼬았다.

이에 스위프트가 반발하자, 예는 “동의를 구했다”고 반박했다. 아내였던 카다시안은 예와 스위프트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스위프트는 전화 통화에서 “미리 알려줘서 고맙다. 이건 우리끼리 하는 농담”이라고 말했다. 한순간에 스위프트는 거짓말쟁이로 몰리며 이미지가 추락했다. 그 여파로 스위프트는 같은 해 치러진 시상식에 불참하고 칩거하기도 했다.

그러다 2020년 반전이 일어났다. 예의 계정이 해킹당하며 스위프트와의 통화 녹음 원본 파일이 공개된 것이다. 스위프트는 ‘Famous’의 가사에 대해 동의하지 않았음이 명백하게 드러났다. 앞서 카다시안이 공개한 음성 녹음은 짜깁기된 것이었다.

여론은 다시 스위프트에게 기울었다. 카다시안은 스위프트가 해킹을 주도했다는 식의 주장을 펼쳐 더 큰 비판을 받았다.

이런 배경을 가진 두 사람이기에, 팬들은 ‘땡큐 에이미’가 카다시안을 저격했다고 해석하고 있다.

한편, 스위프트의 이번 앨범은 발매되자마자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이 앨범은 전날 하루 동안 스트리밍 횟수 2억회를 돌파했다. 하루 동안 최다 스트리밍된 앨범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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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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