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 완화할 건설적 역할 계속하겠다"
中 중동특사, 주중 美대사 면담…중동 사태 논의
[서울=뉴시스] 미국 ABC 등은 이스라엘이 19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420㎞가량 떨어진 제3 도시 이스파한 인근 군사 기지를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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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중국이 이란 내 군사 기지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재보복을 두고 '긴장 고조' 행위에 반대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린젠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중국은 상황의 긴장 고조를 초래할 모든 행동에 반대한다"라며 "정세를 완화할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은 이란을 상대로 재보복에 나선 바 있다. 이란 중부 제3 도시 이스파한 인근 군사 기지를 대상으로 드론(무인기) 여러 대를 동원한 공격을 감행했는데, 국제사회의 우려를 감안한 '제한된 공격'으로 보인다.
이날 공격으로 한때 분쟁이 제5차 중동전쟁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고, 국제 유가와 증시도 출렁였다. 다만 이란에서는 고위 당국자 발로 이번 공격에 즉각적인 보복에 나설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 나온 상황이다.
한편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자이쥔 중국 중동특사가 니컬러스 번스 주중 미국대사를 면담했다. 중국 외교부는 "양측이 중동에서 벌어지는 최신 상황에 관해 심층적인 관점을 교환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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