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긴장 고조 마무리에 관심"
[서울=뉴시스] 미국 ABC 등은 이스라엘이 19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420㎞가량 떨어진 제3 도시 이스파한 인근 군사 기지를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이 공격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이란은 공격으로 발생한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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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중동 긴장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이스라엘과 이란 간 상호 무력 적대 행위가 일단 일단락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CNN은 19일(현지시각) 역내 정보 당국자를 인용, "이란은 더 이상의 대응을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두 적대 국가 간의 국가 차원의 직접적인 공습은 끝났다"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다만 구체적으로 공습이 끝났다고 보는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CNN은 "이란과 이스라엘은 지금까지는 역내 두 강대국 간의 가장 위험한 긴장 고조를 마무리하는 데 열심"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일 이스라엘은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상대로 공습을 감행한 바 있다. 이란은 이후 지난 13~14일 보복 차원에서 이스라엘에 수백 기의 미사일과 드론(무인기)을 동원한 대대적인 공습을 실시했다.
이스라엘은 이에 이날 이란을 상대로 재보복에 나섰다. 이란 중부 제3 도시 이스파한 인근 군사 기지를 대상으로 드론 여러 대를 동원한 공격을 감행했는데, 국제사회의 우려를 감안한 '제한된 공격'으로 평가된다.
이날 공격으로 한때 분쟁이 제5차 중동전쟁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고, 국제 유가와 증시도 출렁였다. 다만 이란에서는 고위 당국자 발로 이번 공격에 즉각적인 보복에 나설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 나온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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