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지난 14일 이란의 드론과 미사일 공격에 대응하는 모습.(사진=로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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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이날 핀란드를 방문해 기자들에게 “해당 지역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모든 당사자가 추가 조치를 자제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심각한 긴장 고조는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며 “우리가 보고 싶은 것은 중동 지역 전체에 침착함이 승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장-노엘 바로 외무부 부장관은 “프랑스 입장은 모든 당사자에게 긴장 완화와 자제를 촉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외무부 장관도 현지 국영방송 라이(RAI) 뉴스에 “긴장 고조를 피하기 위해 모든 당사국이 신중할 것을 촉구한다”며 “G7은 중동에서 ‘완전한 긴장 완화’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탈리아는 지난 17일부터 카프리에서 G7(주요 7개국) 외교장관 회의를 주최 중이다.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에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며 “오늘 아침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G7 회의에서 외무장관들과 함께 이 상황을 다룰 것”이라고 적었다.
중동에서는 이집트 외무부가 양국의 지속적인 긴장 고조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지역의 갈등 확대로 국민 안전과 안보에 미칠 위험한 영향에 대해 경고했다고 dpa 통신이 전했다.
이란과 서방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해온 오만은 이스라엘을 비판했다.
오만 외무부는 엑스에 올린 성명에서 “오늘 새벽 이스파한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을 규탄한다”며 “이 지역에서 이스라엘의 반복되는 군사 공격을 비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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