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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9000만원 밑으로… 이스라엘의 이란 보복 공격에 투자심리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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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한 후 14일(현지 시각) 이스라엘 방어 시스템이 작동하는 모습. /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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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약 1개월 반 만에 900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에 나서면서 중동의 정세 불안이 장기화 될 것이라는 우려에 투자 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인 업비트에서 19일 오전 11시 5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2.9% 내린 9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오전 11시 이후 전날보다 5% 넘게 급락하며 8840만원선까지 내려갔다가, 이후 반등하며 9000만원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9000만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6일 이후 처음이다.

이더리움이 전날보다 4%, 솔라나가 6.7% 각각 하락하는 등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가격도 전체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현지 시각) 미국 ABC 방송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은 미사일로 이란 내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 지난 12일 이란에 의해 드론과 미사일 등으로 공격을 받은 후 6일 만에 보복에 나선 것이다. 로이터는 이날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으로 이란 내 일부 도시에서 항공편 운항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진상훈 기자(caesar8199@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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