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린 버틀러 엑셀론 CEO가 AI로 인해 시카고 지역의 데이터 센터 전력 수요 급증을 예측했다. [사진 :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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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유틸리티 서비스 지주 회사 엑셀론(Exelon)의 캘린 버틀러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시카고 데이터 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캘린 버틀러는 S&P글로벌 전력 시장 컨퍼런스에서 "AI가 시카고 지역 데이터 센터의 전력 수요를 900% 증가시킬 것"이라며 "약 25개의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가 총 5기가와트(GW)전력을 소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원자력 발전소 5기의 출력과 유사한 양이라는 설명이다.
이러한 전력 수요 급증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는 충분할까. 버틀러는 "현재 시스템에서는 약 400메가와트(MW)의 데이터 센터 수요가 있다"라며 "향후 계획된 개발의 최대 80%가 완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버틀러는 탄소 배출 없는 발전, 주 정부 세금 인센티브, 저렴한 전기 요금 등을 이러한 계획을 달성할 수 있는 근거로 제시했다. 아울러 엑셀론 대변인 또한 회사가 추가 전력 부하 증가를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단순히 전력 생산량을 늘리는 것만으로 수요 급증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도 있다. 폴 패터슨 글렌록 어소시에이츠 LLC(Glenrock Associates LLC) 유틸리티 분석가는 "새로운 데이터센터는 초기에는 지역 전력망의 초과 용량, 다른 지역에서 수입한 전력으로 운용될 것"이라며 "이후 새로 건설된 전원을 통해 공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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