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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김명수 합참의장, 화랑훈련·해작사 군사대비태세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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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명수 합참의장이 4월 18일 해군작전사령부 지휘통제실에서 방한중인 쾨일러 미 태평양함대사령관(합참의장 왼쪽), 최성혁 해군작전사령관(합참의장 오른쪽) 등 주요 직위자들과 함께 한미연합방위태세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적이 도발한다면 처절히 응징하여 도발이 헛된 망상이라는 점을 반드시 각인시킬 것”을 지시했다.[사진=합동참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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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18일 부산·울산권역에서 시행 중인 올해 첫 화랑훈련 현장과 해군작전사령부의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

합참에 따르면 김 의장은 울산광역시청에서 지자체 최초로 실시되는 핵·대량살상무기(WMD) 등 화랑훈련 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지자체장 주도 아래 실전적인 화랑훈련을 통해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핵·WMD 공격을 받았을 때 대피 등을 하는 훈련 현장을 방문해 “위기 상황 발생 시 민·관·군·경·소방 등 모든 국가방위요소의 통합 대응으로 반드시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김 의장은 해작사를 찾아 방한 중인 쾨일러 미 태평양함대사령관과 지휘통제실에서 해양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김 의장은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며 “거칠고 급변하는 바다 위에서 전방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해양주권 수호와 국제평화 유지에 만전을 기해야한다”며 “전우들이 목숨으로 사수한 바다에서 적이 도발한다면 처절히 응징해 도발이 헛된 망상이라는 점을 반드시 각인켜야 한다”고 지시했다.

김 의장의 이번 현장점검은 통합방위태세 및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화랑훈련 참가인원과 작전부대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실시했다.

화랑훈련은 1977년부터 합참(통합방위본부) 주관으로 전·평시 작전계획 시행 절차 숙달, 지역 주민 안보 의식 고취, 민·관·군·경·소방의 통합방위태세 확인 등을 위해 권역별로 시행하고 있다.

부산·울산권역(4월 15~19일)을 시작으로 제주, 강원, 전북, 충북 등 5개 권역에서 오는 11월까지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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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합참의장(앞줄 왼쪽)이 4월 18일 부산·울산권역에서 시행 중인 '24년 첫 화랑훈련 현장을 점검하고, "핵·WMD 등의 위기상황 발생 시 민·관·군·경·소방 등 全 국가방위요소의 통합대응으로 반드시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함을 강조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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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조재형 기자 grind@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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