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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T1530박우진칼럼] 기업 AI 혁신의 시대와 조직 모델의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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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인재의 리스킬링 및 업스킬링의 전략적 역할과 IT 프리랜서 활용

오늘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들은 단순히 데이터와 기술 인프라를 업그레이드 하는 것을 넘어서 조직 모델 자체를 근본적으로 재고해야 한다. 이러한 변화에는 직원들의 리스킬링과 업스킬링, 그리고 IT 프리랜서의 전략적 사용이 필요하다.

머니투데이

박우진 이랜서 대표/사진제공=이랜서


AI 기술이 계속 발전함에 따라, 시스템들을 관리하고 활용하는 데 필요한 기술 세트가 변화하고 있다. 기존 역할이 재정의되고 새로운 역할이 등장하고 있는 다이나믹한 기술환경이 되고 있다. 이때 리스킬링(새로운 기술을 가르쳐 새로운 역할에 직원들을 재배치)과 업스킬링(현재 직원들의 기존 역할에 대한 기술 향상)은 필수적이 되었다.

AI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로의 전환은 직원들의 기술 발전도 발맞춰 따라갈 수 있을 때에만 효율성 향상과 혁신을 이룰 수 있다. 따라서 직원들의 직무와 관련된 IT기술을 학습할 수 있는 지속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

예를 들어, 재무 분석가는 예측 모델을 이해하기 위한 데이터 과학 교육이 필요할 수 있고, 프로젝트 매니저는 AI 프로젝트 관리에 대한 학습이 필요할 수 있다.

리스킬링과 업스킬링은 중요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는 단점이 뿐만 아니라 투자가 많이 필요한 작업이다. 이러한 경우 대안으로 IT 프리랜서들을 활용할 수 있다. 프리랜서는 기업에서 필요한 기술을 이미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에서 보유하지 않은 전문 기술을 즉시 제공할 수 있다. 아래는 프리랜서가 조직의 AI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다.

먼저 수요에 따른 전문성이다. 기업은 장기적인 채용이 필요 없는 프리랜서를 필요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프리랜서로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회사는 프리랜서 AI 전문가를 고용하여 초기 AI 프레임워크 또는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설정할 수 있다. 이 작업 과정에서 프리랜서는 기존 직원에게 필수적인 지식을 전달할 수 있다.

유연성 및 확장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프로젝트가 불규칙하게 변동될 때, 프리랜서를 고용하여 빠르고 효율적으로 프로젝트를 운영할 수 있다. AI 적용이 빠른 프로토타이핑이나 반복 테스트가 필요한 프로젝트에서 특히 유용할 수 있다.

비용 효율성이 있다. 전일제 근무가 필요하지 않은 단기 프로젝트에서, 작업을 위해 단기 프리랜서를 고용함으로써 더 효율적으로 비용을 사용할 수 있다. 기업이 지속적으로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만 전문가를 고용함으로써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할 수가 있다.

혁신을 촉진한다. 다양한 산업 및 부문에서 작업해온 프리랜서는 조직에 새로운 관점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져올 수 있다. 프리랜서 AI 전문가의 다양한 경험에서 비롯된 새로운 관점은 브레인스토밍 세션 및 전략 회의에서 신선한 아이디가 될 수 있으며, 보다 창의적인 AI 기술 적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

프리랜서 고용의 이점을 누리려면, 기업은 프리랜서의 적응 및 협력을 위한 새 프로세스를 만들어야 한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기준은 프리랜서가 조직에 융화되어 활약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다.

명확한 목표와 기대치 설정이 필요하다. 프리랜서가 도와야 할 사항을 명확히 정의하고 조직의 장기 목표와 일치시켜야 한다.

통합 메커니즘 만들기가 중요하다. 프리랜서가 기존 팀과 효과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공유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및 프로젝트 관리 도구를 적극 활용한다.

지원 및 감독 제공이 있다. 내부 관리자나 팀 리더를 배정하여 프리랜서에게 지침과 피드백을 제공하고, 프리랜서가 회사의 기준과 목표에 부합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다.

결론적으로, 기업의 AI를 통한 비즈니스 극대화는 조직 운영 전략의 변화를 포함해야 한다. 리스킬링 및 업스킬링에 중점을 두고 IT 프리랜서를 회사내 운영 모델에 통합함으로써, 기업들은 AI 발전을 따라잡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다. 이 방법을 통해, 기업은 AI 기술을 단순히 구현하는 것을 넘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머리 아픈 IT와 AI와 경영에 관한 이야기는 그만하고 티를 한잔 마셔보자. 오늘의 '티'(Tea)는 봄을 맞이하여 마셔본다. 스미스티 화이트 페탈차이다. 백차로서 오스만투스 꽃과 이집트 카모마일 꽃잎이 더해진 차이다. 백차가 항산화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더 마셔 볼만 하다. 스미스티를 처음 들어본 사람이 많을 것이다. 미국차 브랜드이다. 꼼꼼한 품질관리로 유명하다. Would you like a cup of tea?

[T1530박우진칼럼]은 국내 최초이자, 최대 IT인재 플랫폼인 이랜서의 박우진 대표가 오후 3시 30분 애프터눈 티 타임에 오늘의 차와 함께 IT 관련 트렌드, 일과 라이프 스타일에 대해 25년차 프리랜서 전문가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칼럼입니다.

박우진

㈜이랜서 대표이사/CEO, 프리랜서 전문가

고려대학교 공학석사

스탠포드 경영대학원 SEIT 수료

청와대 직속 '경제노동사회 위원회 위원' 활동

정통부장관상, 일자리창출 방통위원장상 수상

허남이 기자 nyhe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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