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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뉴로보, 비만치료제 임상1상 환자 투약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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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종료 목표

비즈워치

동아에스티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는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 파트1에 첫 환자 투약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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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 파트1에 첫 환자 투약을 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약력학을 확인하기 위해 두 파트로 나눠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방식으로 진행한다.

파트1은 비만 환자와 건강한 성인 45명을 대상으로 DA-1726 또는 위약 단회 투여 시험으로 진행되며, 올해 3분기에 임상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파트2는 36명을 대상으로 4주간 반복 투여 방식으로 진행된다. 임상 1상은 내년 상반기에 종료할 계획이다.

DA-1726은 옥신토모듈린 유사체(Oxyntomodulin analogue) 계열의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 및 말초에서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한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나스닥 상장사다. 동아쏘시오그룹의 글로벌 연구개발 전진기지 역할을 한다. 현재 대사이상 지방간염(MASH) 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도 진행 중이다.

김형헌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대표는 "전임상에서 식욕을 억제하는 동시에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시킨 DA-1726의 임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파트1에 이어 파트2 환자 투여도 조속히 진행해 혁신적인 비만치료제 개발에 한 발 더 다가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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