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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광주 실종 여중생 이천서 발견…빌라 제공 남성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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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광주에서 실종됐던 13세 여중생. [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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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광주에서 실종된 13세 여중생이 실종신고 사흘 만에 경기도 이천시의 한 빌라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해당 빌라를 제공해 준 남성에 대해 조사 중이다.

17일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가출 뒤 행적이 묘연했던 오모(13)양이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경기도 이천시의 한 빌라에서 발견됐다.

오양은 발견 당시 이 빌라에 혼자 있었고, 외상이나 건강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15일 오양이 광주 남구 주월동 집을 나와 시내버스를 타고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인근으로 이동한 뒤 행방이 묘연하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오양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자 실종 수사로 전환, 오양의 신상을 공개하고 오양이 탄 버스 내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하는 등 수사를 이어갔다. 경찰은 오양이 광주고속버스터미널을 통해 이천시로 향한 것을 확인하고 현지 탐문 수사 끝에 최종 소재를 파악했다.

경찰은 오양이 머물던 빌라가 친척 등 지인의 집은 아닌 것으로 잠정 확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양에게 머물 곳을 소개해 준 남성 A씨를 실종아동법 위반 혐의로 임의동행해 조사하고 있다.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아 입건하지는 않았다.

한편, 오양은 집을 나와 경기도까지 간 이유에 대해서는 함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오양이 안정을 취하는 대로 자세한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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