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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이슈 원내대표 이모저모

'여소야대' 헤쳐 나갈 與 새 원내대표는...김도읍 박대출 추경호 등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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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7~9일 새 원내대표 선출할 듯
3, 4선 대부분이 영남권 인사… 인물난
한국일보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자 총회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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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다음 달 초 당선자 총회를 열고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원(院) 구성 협상 등 통상적인 개원 현안에다 총선 참패에 따른 뒤숭숭한 당내 분위기까지 수습해야 하는 만큼, 적임자 찾기에 고심 중이다. 여기에 비상대책위원장을 겸임하면서 차기 지도부를 선출해야 할 전당대회 관리라는 막중한 임무까지 맡을 가능성이 커 고심이 깊어진다. 중도층 민심에 민감한 수도권 지도부 얘기가 나오지만, 현재 후보군으로는 영남권의 3, 4선 당선자가 주로 거론되고 있다.

원내 핵심관계자는 17일 한국일보와 통화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다음 달 2일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을 처리하겠다고 공언한 터라 그 직후에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게 될 것"이라며 "공고 기간 등을 감안하면 7~9일 사이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20일 정도 시간이 남았다는 얘기다.

당내에선 개원 초기인 만큼 4선 정도의 중량감 있는 원내대표가 필요하단 의견이 나온다. 앞서 20, 21대 국회 당시에도 각각 4, 5선의 정진석 주호영 의원이 첫 원내대표를 맡았다. 3선에 성공한 당선자는 "4선 의원들 가운데서 첫 원내대표가 나왔으면 좋겠다"며 "경험 있는 사람이 맡아야 당 분위기를 추스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먼저 언급되는 중진은 김도읍(부산 강서) 의원이다. 20대 국회 당시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내 여야 협상 경험이 있는 데다, 계파색이 엷은 편으로 당내 신망이 두텁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21대 국회에선 법제사법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김기현 대표 체제에서 정책위의장을 맡았다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후 물러났던 박대출(경남 진주갑) 의원의 이름도 거론된다.
한국일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추경호 의원과 함께 지난달 21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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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과의 교감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추경호(대구 달성) 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 이름도 나온다. 추 의원은 현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를 지냈고, 이 의원은 대표적인 친윤계 인사다. 한 초선 당선자는 "여당인데 선거기간 당과 대통령실이 너무 괴리된 것 아니냐"며 "원내대표의 경우 대통령실 하고 밀접하게 조율할 수 있는 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이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인재영입위원장 및 공천관리위원 등을 지낸 만큼 총선 참패 책임론이 발목을 잡고 있다.

일각에서는 수도권 원내대표론을 제기하지만, 현실적으로 내세울 후보군이 많지 않다는 지적이다. 4선에 성공한 안철수(경기 성남분당갑) 의원이 있지만, 안 의원은 당권 주자로 분류된다. 이 밖에 언급되는 3선 이상 중진으로는 수도권의 김성원(3선·경기 동두천양주연천을) 송석준(3선·경기 이천) 의원, 충청권의 이종배(4선·충북 충주) 성일종(3선·충남 서산태안) 의원 등이 있다.

김도형 기자 nam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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