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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김용태 "박영선 총리·양정철 비서실장 현실화하면 정계개편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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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혹스럽긴 했지만…아이디어 차원에서 누군가 흘렸을 가능성 커"

아시아투데이

김용태 국민의힘 경기 포천가평 당선인.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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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주영민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경기 포천가평 당선인이 17일 '박영선 국무총리·양정철 비서실장설' 대해 "좀 당혹스럽긴 했다. 아이디어 차원에서 누군가 상상을 흘렸을 가능성이 큰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만약에 이것이 현실화 된다면 지지층 사이에서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보수층 내부에서 반발이 예상된다"며 "이런 인사들이 개인적으로 훌륭하고 안 하고를 떠나서 아무래도 보수층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가 감정적으로 어려운 부분들이 있다. 지켜봐야 될 부분이 있지 않나 생각된다"고 부연했다.

김 당선인은 이 아이디어가 현실화할 경우 "정계개편도 불가피해 보이지 않나"라며 "아무래도 지금 민주당 내에서도 이재명 대표에 대해 원치 않는 합리적인 분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되고, 그런 분들이 또 함께해서 정계개편의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라고 강조했다.

한편 YTN 등 복수 언론은 이날 새 총리로 박 전 장관, 새 비서실장으로 양 전 민주연구원장, 정무특임장관으로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 전 장관은 2004년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만 4선을 했다. 양 전 원장은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과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을 지낸 대표적인 친문(친문재인) 인사다.

대통령실은 이날 이 같은 보도에 대해 "검토된 바 없다"고 공식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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