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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AMD, AI PC용 새 반도체 출시...엔비디아·인텔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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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16일(현지시간) 기업용 인공지능(AI) PC에 탑재할 새로운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AI PC는 실시간 언어 번역과 요약 등 AI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세서가 탑재된 개인용 컴퓨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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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로고 [사진=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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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는 이날 기업용 데스크톱 프로세서 '라이젠 프로 8000' 시리즈와 노트북용 '라이젠 프로 8040' 시리즈를 발표했다.

첨단 4나노미터(㎚) 공정의 칩이자 역대 가장 강력한 비즈니스 PC용 칩이란 설명이다.

AMD는 새 프로세서가 이번 2분기부터 HP와 레노보 등 브랜드의 PC모델에 장착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AMD는 엔비디아와 마찬가지로 자체적으로 칩을 생산하지 않고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인 대만의 TSMC에 아웃소싱한다.

CNBC는 AMD의 새로운 칩 출시로 엔비디아, 인텔과 AI PC용 반도체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고 진단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1월초 에이서와 델, 레노버 등 PC에 AI 애플리케이션 구동을 위한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개했다.

인텔도 지난해 12월 PC에서 AI 기능을 실행하는 '코어 울트라' 칩을 출시했다. 에이서, 에이수스, 델, HP, 레노버 등에 탑재된다고 인텔은 밝혔다.

2022년 11월 생성형 AI 챗GPT의 등장으로 촉발된 AI 경쟁이 AI PC 시대를 열고 있다.

미국 컨설팅 업체 가트너는 올해 AI PC 출하량이 전체 PC의 22%를 차지할 것이며 올해 말까지 AI PC 출하량은 545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다.

온디바이스 생성형 AI 기능과 AI 프로세서의 신속한 도입은 결국 기술 공급업체의 표준 요구 사항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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