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월드IT쇼서 통신 40년 역사부터 AI 기술까지 선보인다

AI개인비서 '에이닷' 체험존 등도 마련

(SK텔레콤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 IT쇼 2024(WIS 2024)에 참여하고 인공지능(AI)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의 전시 테마는 'AI 기반 커뮤니케이션의 진화'다.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은 만큼 세대를 관통해 온 이동통신 기술의 발전상과 함께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는 현재의 모습을 864㎡(약 260평) 규모 전시관에 담아낸다는 계획이다.

먼저 전시관 입구에는 이동통신 40주년을 형상화한 LED 게이트와 대형 휴대전화 모형 키네틱 LED가 마련된다.

1984년 출시한 국내 최초의 무선전화 서비스 카폰(차량전화)부터 세계 최초 CDMA 상용화 당시 판매된 단말기, 준(June)·네이트(Nate) 등 각종 멀티미디어 서비스 등이 전시관에 소개된다. 국내 최초의 4G LTE 서비스, 세계 최초 5G 상용화 등 최초의 기술로 시대를 선도해 온 SK텔레콤의 역사도 볼 수 있다.

전시관에는 관람객이 AI 개인비서 '에이닷'의 기능을 사용해 볼 수 있는 에이닷 체험존을 꾸민다. 체험존에선 최근 업데이트된 에이닷 전화 기능을 사용해 볼 수 있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올 때 등급에 따라 스팸 전화를 판별할 수 있는 'AI 스팸 표시' 기능이 대표적이다. 또 안드로이드 버전 에이닷 통역콜 등 전화 기능을 비롯해 음악, 미디어, 포토, 대화, 일정, 정보, 게임 등의 서비스도 체험 가능하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에이닷엑스'와 앤트로픽·오픈AI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업 중인 텔코 LLM의 활용 사례를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한다.

다양한 AI 서비스 시연 공간도 구성한다. 반려동물 AI 진단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를 비롯해 미디어 가공 및 콘텐츠 품질향상 플랫폼 'AI 미디어 스튜디오', 비전 AI와 양자 보안 기술이 적용된 '퀀텀 AI 카메라', AI 기반 실내외 유동인구 데이터 및 네트워크 분석 시스템 '리트머스 플러스' 등이 포함된다.

미래 AI 인프라의 핵심 중 하나로 꼽히는 AI 데이터센터(DC) 관련 주요 기술들도 시연한다. 차세대 데이터센터 열관리 방식으로 평가 받는 '액체·액침 냉각'을 포함해 AI DC 관리 솔루션 및 클라우드 보안 기술 등 데이터센터의 효율적 관리와 운영에 필요한 기술들이 소개된다.

이밖에 메타버스 서비스인 '이프랜드'의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관람객의 관심을 모을 것이라고 SK텔레콤은 기대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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