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1 (수)

이슈 오늘의 사건·사고

제주소방안전본부,'피난약자시설 화재대피용품 보급' 본격 추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5월 말까지 요양병원·어린이집 경로당 등에…피난안전방안 구축 및 안전 사각지대 해소 기대

머니투데이

피난약자 화재대피용품 보급추진 관계기관 회의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사진제공=제주소방본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가 '피난약자시설 화재대피용품 보급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주소방을 비롯해 양 행정시(제수·서귀포), 교육청, 관련 협회 등의 협력을 바탕으로 화재 발생 시 원활한 대피가 어려운 장애인, 노인, 어린이 등 피난약자의 피난안전방안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제주소방은 최근 제주소방서 대회의실에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해 방연마스크 착용법 및 긴급 이송시트 사용법 시연과 함께 대상별 보급 수량 및 보급방법 등을 논의했다.

보급 대상은 도내 요양병원, 어린이집, 경로당 등 총 1372개소로 시설별 취약요인을 고려한 맞춤형 대피용품을 다음달 말까지 보급할 예정이다.

특히 화재 발생 시 유독가스 흡입을 막는 방연마스크는 모든 시설에 보급하고 요양병원에는 자력 대피가 어려운 환자들의 구조순서를 분류하는 구조분류표지와 거동불가자의 신속한 구조를 위한 긴급 이송시트가 추가 보급된다.

고민자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피난약자별 특성에 맞는 화재대피용품을 보급해 안전 취약요인을 해소할 것이다"며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사각지대 없는 안전한 제주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