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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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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노동신문 “국민의힘 대참패”···선거 6일만에 총선 결과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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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패당에 대한 민심의 판결”
당 의석수 등 구체적 결과는 언급 안해


매일경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국민의힘이 설치한 현수막이 걸려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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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지 6일 만에 처음으로 선거 결과를 언급했다.

16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남측 촛불집회를 다룬 기사에서 “괴뢰(남한)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에 대참패를 안긴 기세로 각계층 군중이 윤석열 탄핵을 위한 대중적인 투쟁에 떨쳐나섰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집회 참석자의 발언을 인용하는 형식으로 “윤석열 패당에 대한 민심의 엄정한 판결”이라는 식의 비판했다.

노동신문은 정당별 의석수 등 이번 선거의 구체적인 결과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은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에는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관영매체를 동원해 남측 선거 결과를 즉각 보도했다. 그러나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에는 관영매체의 선거결과 보도는 없었고, 대남 라디오방송인 ‘평양방송’이 선거 열흘이 지난 시점에 “미래통합당이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참패를 당한 이후 보수당내에서는 황교안에 대한 분노가 말그대로 부글부글 끓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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