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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박보람 타살·자살 흔적 없어…허위 게시물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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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가수 박보람. 제나두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 11일 사망한 가수 박보람의 부검을 마치고 장례 절차에 들어갔다.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15일 오전 부검을 진행한 결과 “타살이나 자살의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정확한 부검 결과는 추후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빌며,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잘 배웅할 수 있도록 루머 유포 및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소속사는 이날 오전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및 유튜브, 에스엔에스(SNS) 등을 통해 고 박보람에 대한 악의적 게시물과 근거 없는 허위 사실 등이 포함된 명예훼손성 게시물·댓글이 무분별하게 올라오고 있다”고 밝힌 뒤 “모든 허위와 억측성 영상물, 게시글은 즉각 내려주실 것을 요청드린다. 이후에도 이와 같은 행위가 지속될 경우 당사는 강력한 민·형사상의 조치를 취할 것이며, 장례 절차 후 엄중하게 법적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경고했다.



박보람은 지난 11일 지인들과 모임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슈퍼스타케이(K)2’ 출신인 그는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신곡을 발표한 데 이어 정규 앨범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한다.



빈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실에 마련된다. 발인은 17일 오전 6시,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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