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지노믹트리에 풍부한 주가 모멘텀이 상존해 있는 시기"라며 "얼리텍C(대장암 조기진단)의 국내 신의료기술 및 건강보험 등재, 중국 대규모 확증임상 완료, 얼리텍B(방광암 조기진단)의 미국 시장 본격 침투, 국내 식양처 허가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얼리텍C의 경쟁 제품을 판매하는 이그젝트 사이언스(Exact Sciences)의 현재 시가총액은 18조원을 상회한다"며 "얼리텍B의 경쟁사 퍼시픽 엣지(Pacific Edge)는 미국 LDT(실험실개발검사) 서비스 출시 당시 시가총액 1조원을 상회했는데, 현재는 서비스를 철회한 상황으로 동사의 집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얼리텍C의 탐색임상에 이은 대규모 확증임상이 연내에 마무리 될 예정으로 내년 1분기에는 건강보험에 등재 가능할 것"이라며 "국내 잠재 실적은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연간 매출액 약 1360억원, 영업이익 약 400억원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추가적인 파이프라인인 얼리텍B 역시 동사의 가파른 성장 동력"이라며 "얼리텍B는 지난해 4월 미국 FDA의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고, 6월에는 LDT 서비스를 진출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침투가 실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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