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6 (일)

한동훈 “잘 지내세요” 끝인사 했지만…정치권 복귀에 쏠린 눈

댓글 5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당직자·보좌진에 마지막 메시지

“국민께 사랑받을 길 되찾아야”

당대표 등 향후 정치행보 주목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에서 함께한 당직자와 보좌진에게 마지막 작별인사를 했다.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면서 주요 당직자들에게 격려 메시지를 보냈다.

다만 앞서 사퇴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나라를 위해 살 것”이라고 공언했던 그가 여의도 정치권에 재복귀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여권 내 차기 잠룡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어떤 역할로 복귀를 할지 주목된다.

한 전 비대위원장은 13일 새벽 국민의힘 동료 당직자, 보좌진에게 작별 인사 메시지를 보냈다.

한 위원장은 메시지를 통해 “동료 당직자, 보좌진 여러분의 노고가 크셨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여러분의 헌신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마지막까지 나라와 당을 지킨 힘이었다”며 “동료 여러분들께서는 잘 했다. 제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그러면서 “우리, 결과에 대해 충분히 실망합시다. 그래서 무엇을 고쳐야 할지 알아내 고칩시다”라면서 “우리가 국민의 사랑을 더 받을 길을 찾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급히 떠나느라 동료 당직자, 보좌진 여러분들께 한 분 한 분 인사 못 드린 것이 많이 아쉽지만 저는 여러분과 같이 일해서 참 좋았다”며 “잘 지내세요”라는 말로 끝인사를 했다.

이런 발언을 두고 한 전 위원장이 잠시 당에서 물러나지만 결국 정치권에 복귀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정치권의 시각이다. 앞서 그는 지난 11일 비대위원장직 사퇴를 발표하면서 “어떻게 해야 국민의 사랑을 되찾을 수 있는지 고민하겠다. 쉽지 않은 길이지만 국민만 보면 그 길이 보일 것”이라며 “앞으로 나라를 위해 살 것”이라며 향후 행보를 암시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한 전 위원장이 여권 대권 주자 반열에 오른 만큼 차기 전당대회에 나서 당대표를 노릴 수 있다고 해석한다. 또 그가 유학을 다녀온 뒤 지방선거나 보궐선거에 나올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데일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