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당직자와 보좌진에게 보낸 작별 인사 메시지에서 “결과에 대해 충분히 실망합시다. 내가 부족했다”면서 “무엇을 고쳐야 할지 알아내 고치고, 그래도 힘내자”고 말했다.
이어 “사랑하는 동료 당직자, 보좌진의 노고가 컸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여러분의 헌신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마지막까지 나라와 당을 지킨 힘이었다고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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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급히 떠나느라 동료 당직자와 보좌진 한분 한분 인사 못 드린 것이 많이 아쉽다”며 “여러분과 같이 일해서 참 좋았다. 잘 지내세요”라고 말했다.
한 전 비대위원장은 지난 11일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난다”며 취임 107일 만에 사퇴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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