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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홍준표 "국민의힘 노년층 지지 걸구(乞求), 용산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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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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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을 70대 노년층 지지만 걸구(乞求)하며 용산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정당으로 전락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홍준표 시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당 안에서 인물을 키우거나 찾을 생각은 하지 않고 당 밖에서 셀럽을 찾아 자신들을 위탁하는 비겁함으로 이 당은 명줄을 이어간 거다"라며 "우리가 야심차게 키운 이준석이도 성상납이란 어처구니없는 누명을 씌워 쫒아 내고 용산만 목메어 바라보는 해바라기 정당이 되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천신만고 끝에 탄핵의 강을 건너 살아난 이당을 깜도 안되는 황교안이 들어와 대표놀이 하다가 말아 먹었고, 더 깜도 안되는 한동훈이 들어와 대권놀이 하면서 정치 아이돌로 착각하고 셀카만 찍다가 말아 먹었다."며 참패 책임이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 있다는 점을 거듭 지적했다.

홍 시장은 "이제 70대가 넘는 노년층 지지에만 걸구(乞求)하는 정당이 미래가 있을까? 청년정치를 외치면서 들어온 그 애들은 과연 그 역할을 해 왔을까?"라며 "이번 총선을 바라 보면서 내가 30여년 보낸 이 정당이 날지 못하는 새로 전락하고 있는게 아닌지 참 안타깝다."라고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홍준표 시장은 전날에도 기자 간담회에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대권 놀음으로 총선 압승 기회를 다 놓치고 역대급 참패했다"며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강하게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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