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의에서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현재 3.5%로 동결할 전망입니다.
이렇게 되면 기준금리는 지난해 1월 연 3.25%에서 3.5%로 인상된 이래 10차례 연속 묶이게 됩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하며 목표치를 크게 웃돌았고, 농산물 가격과 유가 탓에 물가 경로 불확실성이 더해졌습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으며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도 위축된 상황입니다.
여기에 가계부채와 부동산 PF 불안, 경기 둔화 등의 상황을 고려하면 한은은 한 차례 더 금리를 묶어두고 국내외 상황을 살필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미국이 6~7월쯤 금리를 내리면 한은도 하반기부터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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