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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국회의원 이모저모

22대 총선 당선자 평균 56.7살…남성이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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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오후 울산시 남구 문수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개표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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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 선거 지역구 254명 당선자들의 평균 모습은 ‘대학원을 졸업한 50대 남성’으로 요약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지역구 당선자 총 254명 가운데 절반인 127명이 50대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60대가 90명으로 그 뒤를 이었고 40대(21명), 30대(10명), 70대(6명) 순이었다. 당선자들의 평균 나이는 56.7살이었다. 지역구 당선자 가운데 최고령자는 더불어민주당의 박지원 당선자였다. 그는 1942년생으로 올해 81살이다. 박 당선자는 최연소 당선자인 같은 당 전용기 당선자(1991년생·32살)와 49살 차이가 난다.



성별로는 남성이 218명, 여성이 36명으로 남성 비율이 85.8%에 이르렀다. 학력별로는 대학원을 졸업한 당선자가 126명으로 절반에 가까웠다. 대학 졸업자는 98명이었다.



현역 국회의원의 생환 비율도 높았다. 21대 국회의원 297명 가운데 절반가량인 149명이 이번 총선에서 다시 당선됐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에서는 현역 의원 75명이 후보로 출마했고 55명이 다시 배지를 달게 됐다.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에서는 97명의 현역이 출사표를 던졌고 92명이 당선됐다. 이번 총선은 무소속 후보가 단 1명도 당선되지 못한 최초의 총선이기도 했다. 무소속으로 총 58명의 후보가 등록했으나 모두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무소속 가운데는 경북 경산의 최경환 후보가 당선에 가장 가깝다는 전망이 있었지만, 여당인 국민의힘 간판을 단 30대 조지연 후보에게 패했다.



김지은 기자 quicksilv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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