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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패했지만 여전히 연구실 지킬 것…다음번 기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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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수원정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가 1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선거사무소에서 개표방송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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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에 밀려 낙선한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가 "다음번을 기약하자"라며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후보는 11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성원으로 외롭지 않게 싸울 수 있었다. 그동안 감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패하긴 했으나 저는 여전히 경기대학교 연구실에 있게 될 것이니 여러분과 함께다"면서 "애초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었다. 이번에는 실패했으나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고 했다.

이어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저 개인은 졌지만, 정의로운 세상을 원하는 여러분들의 뜻은 그대로 살아남았다"며 "다음번을 기약해 보자"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 수원정은 김준혁 후보가 6만9881표(50.86%)를 획득해 6만7504표(49.13%)에 그친 이수정 후보를 2377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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