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추념식 참석한 이재명 대표와 제주 후보들 |
국민의힘은 17∼21대 총선을 내리 휩쓴 민주당의 독식 구도를 깨는 데 또다시 실패했다.
제주의 경우 투표가 종료된 뒤 나온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이미 3개 선거구에서 민주당의 압승이 예상됐다.
최종 득표현황을 보면, 제주시갑 선거구 민주당 문대림 후보가 62.88%(7만8천517표)의 득표를 얻어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37.11%)를 누르고 당선됐다.
제주시을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김한규 후보가 64.62%(7만8천339표)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상대 후보인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는 31.99%, 녹색정의당 강은주 후보는 3.37%를 득표했다.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3선에 도전한 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54.0% 득표로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45.99%)를 따돌리며 금배지를 다시 달았다.
4·10 총선과 함께 치러진 제주시 아라동을 제주도의원 보궐 선거에선 진보당 양영수 후보가 42.56%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번 총선에서 제주의 최종 투표율은 62.2%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제주 전체 유권자 56만6천611명 중 35만2천541명이 투표를 마쳤다.
제주시 61.3%, 서귀포시 64.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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