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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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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 인터뷰] 김정호 "3선 성공, 김해에 동북아 물류 플랫폼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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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당선확정 후 인터뷰하는 김해을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당선인
[촬영 이정훈]



(김해=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제22대 총선 경남 김해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정호(63) 당선인은 "유권자들이 지난 2년간 윤석열 정부에 쌓인 분노를 표출하는 동시에 저의 의정활동을 높이 평가해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2018년 보궐선거, 2020년 21대 총선에 이어 김해을에서 내리 3선에 성공했다.

그는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행정관·비서관을, 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돌아온 김해 봉하마을에서 친환경농업과 농산물가공업 등을 하는 농업회사법인 '봉하마을' 대표를 지냈다.

다음은 김 당선인과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고향 김해를 지켜주신 유권자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높은 정치의식을 보여준 김해시민들께 경의를 표한다.

-- 승리 원동력은.

▲ 국민의 분노다. 윤석열 정부 지난 2년 동안 경제와 민생이 도탄에 빠지고 민주주의가 파괴되는 등 대한민국이 정말 망가졌다. 이렇게 무능할지, 이렇게 책임을 지지 않을 정부인 줄 국민들이 몰랐다. 입만 열면 국민 탓, 전 정부 탓, 야당 탓을 하는 것에 대한 분노가 쌓인 것이다.

2년간 지켜보며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분노가 전국적으로 표출된 것이다.

연합뉴스

출구조사 결과에 박수치는 김정호 당선인
[촬영 이정훈]



-- 선거운동 기간 힘들었던 점은 없었나.

총선 결과가 검찰 독재에 대한 심판이면서, 현역의원 4년에 대한 평가이기도 하다. 유권자들이 김정호가 의정활동과 지역구 현안을 잘 챙겼다고 평가했다고 본다.

-- 새 국회의원 임기 4년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공약은.

▲ 먼저 동북아 물류 플랫폼을 김해시에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김해시가 인구 100만 도시로 커가려면 반드시 동북아 물류 플랫폼을 유치해야 한다.

노면전차 도입을 공약했는데, 국토교통부 철도망 구축계획에 들어가 있고, 정부에 예비타당성 신청을 하기에 앞서 김해시가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중이다. 제 국회의원 임기가 2028년까지다. 임기 중 노면전차 착공이 가능하게 하겠다.

-- 3선 의원으로 국회 포부는.

▲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 및 지원 특별법' 발의를 준비해 22대 국회가 문을 열면 첫 번째로 꼭 통과시키겠다. 3선이 됐으니 국회 상임위원장 도전도 가능하다. 지난 4년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위) 활동을 했다. 산자위원장을 맡아 김해시 전체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도 염두에 두고 있다.

-- 김해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지역구도 타파, 지방분권, 탈권위로 대표되는 노무현 정신과 가치 계승에 노력하면서 김해 발전에 더욱 매진해 유권자들에게 보답하겠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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